푸틴 측근 “한국, 대러 제재 고수하면 양국 더 악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AP/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한국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을 경고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8∼2012년 러시아 대통령이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그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한국이 새로운 ‘러시아-북한 조약’에 호들갑을 떨고 있다”며 “한국이 대러시아 제재를 경솔하게 고수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러가 맺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에 대해선 “상호 안전보장 조항을 포함해 이를 엄격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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