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맹탕 자구안’에 협력업체 연쇄타격 우려…”대주주 확실한 희생 필요”
서울 여의도 소재 태영건설 본사 [사진=연합뉴스]
워크아웃(기업구조 개선작업) 진행을 위한 태영건설의 자구안에 대해 진정성 논란이 일면서 태영건설 협력업체들은 ‘좌불안석’이다. ‘알맹이 빠진’ 자구안으로는 채권단을 설득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다. 워크아웃 실패 후 법정관리로 넘어가면 중소 협력업체의 연쇄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채권단의 기대에 부합하는 사재 출연 및 주요 계열사 지분매각 등 뼈를 깎는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문건설협회는 태영건설 사태와 관련해 협력사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태영건설이 파악한 협력사는 1075곳으로, 당초 정부가 발표한 581곳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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