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0년 묵은 쌀’은 먹어도 안전할까?
THAILAND MINISTRY OF COMMERCE
품탐 웨차야차이 태국 상업부장관이 언론 앞에서 10년 된 쌀로 지은 밥을 먹고 있다
태국 정부가 최근 10년 묵은 쌀 1만5000톤을 경매에 부쳤다.
분명 일상적인 사건은 아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이는 태국 정부가 과거 논란이 됐던 쌀 수매 정책으로 농민들로부터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해 최소 10년간 보관해 온 쌀이다.
지난 2011년 잉락 칫나왓 전 총리가 도입한 해당 정책에 따라 정부는 정치적 기반으로 여겨지는 농민들로부터 쌀 약 5400만 톤을 사들였다.
이를 위해 정부가 쏟아부은 금액은 9000억바트(약 33조원) 이상으로, 예상보다 높았던 이 금액은 대부분 차입에 의존했다.
하지만 해당 쌀 수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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