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리수`냐 `핵폐수`냐…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네이밍 전쟁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시점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 간의 대립도 한층 첨예해졌다. 국민의힘은 1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후쿠시마 괴담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인천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개최하는 등 여론몰이에 나섰다. 여야는 알프스(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이용해 정화한 오염수를 무엇으로 부를 것인지를 놓고도 네이밍 전쟁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처리수’, 민주당은 ‘핵폐수’를 각각 주장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주말 내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대립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김기현 대표는 2008년 광우병 괴담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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