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역사상 가장 무거운 동물’?… 페루서 고대 고래 화석 발견
ALBERTO GENNARI
사진 속 페루세토스는 뼈가 치밀하고 무거워 얕은 물에서만 먹이를 찾을 수 있었다
과학자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몸무게가 무거운 동물로 기록될만한 새로운 후보종을 찾아냈다.
바로 무게 200톤에 가까웠을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전 멸종한 고래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몸집이 크기로 유명한 흰긴수염고래(대왕고래) 중에서도 크기가 큰 개체 정도가 돼야 필적할 수 있을 정도의 무게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해당 고래의 뼈 화석에는 페루 남부 사막에서 발굴돼 ‘페루세토스 콜로서스’라는 이름이 붙었다.
화석 주변 퇴적물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페루세토스는 지금으로부터 약 3900만 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생물학자 마리오 우르비나 박사가 이끈 이번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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