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규제 완화, 고소득자만 누렸나…고소득 차주 1년새 2.6배
전체 신규 차주 수는 2배로 늘어…주담대 고소득 차주 비중 4%p↑
주담대 평균 대출 금액도 증가세…올해 3분기 2억원 육박
주요 은행[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올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새로 받은 고소득자 수가 1년 만에 2.6배로 늘었다.
전체 신규 차주가 2배로 늘어나는 동안, 고소득 차주는 더 크게 늘면서 주요 은행 신규 주담대 차주 중 고소득 차주 비중도 1년 새 4%포인트(p) 넘게 뛰었다.
정부가 올해 들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등을 풀면서 주택 경기가 살아났지만, 소득 기준 규제인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유지하면서 결국 고소득자만 부동산 규제 완화의 혜택을 누렸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상환능력을 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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