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위하준 “첫 로맨스 주연, 눈빛 좀 말랑해졌나요?” [인터뷰]

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은 “tvN 드라마 ‘졸업’의 마지막 촬영 날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겨울 추위로 손발이 꽁꽁 얼었던 1월 말, 안판석 감독의 “컷!” 소리를 듣자마자 두 사람은 약속이나 한 듯 펑펑 울어버렸다. “평소엔 작품을 끝낸 후 좀처럼 울지 않는 편이라 머쓱했다”던 이들은 “그만큼 배운 게 많아서였을지도 모르겠다”고 돌이켰다. ‘사교육 1번지’ 대치동의 학원 강사로서 저마다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리면서 정려원은 “스스로에 대한 불확신”에서, 위하준은 “나를 옭아맨 연기적 한계”에서 나란히 ‘졸업’했다며 웃었다.

위하준은 2015년 영화 ‘차이나타운’으로 데뷔한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로맨스 주역을 맡았다. 첫사랑을 따라 대기업을 퇴사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