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와 말다툼 끝 살해…30대 외국인, 도주 우려에 구속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전처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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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8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집트 국적의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 53분께 청주시 오송읍의 한 아파트에서 전 부인인 30대 B(한국 국적)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의 가족에게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연락했고, B씨의 동생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피가 묻은 사람이 거리를 배회한다는 첩보를 입수, 범행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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