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쟁 좀 그만”…러시아인들 ‘심경 변화’ 이유는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무장 반란 사태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러시아인들이 절반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란 사태가 러시아군의 전쟁 수행 능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 탓으로 풀이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달 2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TV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 센터가 지난 22~28일에 걸쳐 러시아인 16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크라이나와의 평화협상을 지지하는 응답자 비율은 53%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전 조사 때보다 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반면 전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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