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뉴진스, ‘디스코’ 피프티피프티는 ‘K’ 제거로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케이팝을 바라보는 시선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 글로벌 팝스타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 케이팝은 다양한 그룹이 거둬들인 상업적 성과와 문화적 영향력을 통해 세계 대중음악 시장의 대안으로 자리잡는 듯 했다. 최고와 최초, 최다 기록 갱신 소식이 나날이 들리는 가운데 인재 양성, 음악 제작 등 질적으로도 향상을 꾀했다. 개선점이 많아도 해결할 수 있다는 희망이 부풀었다. 2022년까지는 그랬다.
올해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2023년 케이팝을 요약하는 단어는 ‘위기’다. 올해 초 가요계의 가장 큰 이슈는 케이팝의 역사를 상징하는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 분쟁이었다. 틱톡 바이럴의 위력으로 순식간에 세계 시장에 이름을 알린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전속 계약 분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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