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댐 붕괴 체르노빌 이후 최악 환경 재앙”…배후는?
6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카호우카 댐 붕괴가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우크라이나에 닥친 최악의 환경 재앙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배후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양쪽 모두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인근 주민 수만 명이 대피해야 한다는 발표 뒤 “러시아 점령 때보단 낫다”며 피난하지 않겠다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졌다.
댐 폭발을 “생태 학살”로 규정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폭발로 수력 발전소에 저장돼 있던 최소 150톤(t) 이상의 산업용 윤활유가 유출됐을 것으로 봤다. 범람 과정에서 드니프로강을 따라 발달한 산업단지에서 각종 화학물질과 독성물질 또한 쓸려 내려갔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농지의 농약과 도시의 각종 오염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