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까지 보냈는데…’ LAA, 3306억원 투자한 렌던 ‘처참한 출발’
올 시즌 최악의 출발로 한숨을 자아내는 앤서니 렌던. 게티이미지
한때 내셔널리그(NL) 최고 타자로 군림한 앤서니 렌던(34·LA 에인절스)이 거침없이 추락하고 있다.
렌던은 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2구째 투수 땅볼, 2회 2구째 중견수 플라이, 5회 5구째 좌익수 플라이, 8회 5구째 좌익수 플라이로 무기력하게 물러났다. 팀은 4-1로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렌던의 시즌 타율은 ‘0’을 유지했다. 11타수 무안타. 볼넷도 없어 출루율도 ‘0’이다.
렌던은 에인절스가 큰맘 먹고 영입한 중심 타자 자원이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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