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빗나간 베네수엘라 ‘독재자’ 3선…’부정선거’ 후폭풍(종합)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야권 압승’이 예상됐던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니콜라스 마두로(61)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3선 고지에 올랐다. 출구조사와 다른 결과뿐 아니라 친(親) 여당 성향의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CNE)가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아 야권을 중심으로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등 주변국에서도 선거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반응마저 나오고 있어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3선 승리로 발표된 대선 결과에 기뻐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로이터)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엘비스 아모로소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