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 박아라…” 택시기사가 부탁 들어주지 않자 기사 ‘폭행’

“앞차 박아라…” 택시기사가 부탁 들어주지 않자 기사 ‘폭행’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택시 승객에 의한 기사 폭행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건은 승객이 택시기사에게 앞차를 들이받으라고 무리한 요구를 한 뒤, 거절을 당하자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9시경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서 40대 승객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60대 택시기사 B씨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지구대로 택시를 몰고 가 신고했으며, 최근에는 A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호 대기 중에 A씨가 ‘앞차를 들이받고 그냥 가라’고 무리한 요구를 했다”고 진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