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백병원 경영악화에 폐원 결정…82년 만에 문 닫나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입구에서 서울백병원 직원과 노조원들이 폐원안 의결에 반대하며 피케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백병원이 경영난을 이유로 폐원을 결정했다. 폐원의 근거는 경영 악화다.
인제학원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백병원 건물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달 초 경영정상화 태스크포스(TF)가 제안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1941년 설립된 서울백병원은 개원 82년 만에 폐원 수순을 밟게 됐다.
인제학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사회에서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의결했다”며 “서울백병원 전체 교직원의 고용유지를 위한 전보 발령, 외래 및 입원환자 안내, 진료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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