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오피스텔서 불…“고양이 소행 추정”
서울 금천구 독산동 오피스텔 건물에서 고양이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고양이 자료 사진 / KDdesignphoto-shuttterstock.com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쯤 오피스텔 건물 9층의 한 세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건물 9층 세대 내부 전기레인지에서 시작돼 레인지 위에 있던 스티로폼 등 집기 일부를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20대, 소방관 64명을 동원해 낮 12시 5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전자레인지가 켜져 있던 점, 집 안에 거주자가 키우던 고양이 1마리가 있었다는 점 등을 토대로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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