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젊은 교사들…이들은 학교를 떠나 어디로 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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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퇴직한 근속연수 5년 미만 초·중·고 교원은 전년 동기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마음속에…이렇게 한 조각 남았던 희망이 뭔가 깨지는 느낌이었어요.”
1년여 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건을 계기로 거리에 섰던 20대 전직 교사 김호연(가명) 씨가 한 말이다.
서이초 교사와 같은 나이였던 김 씨는 동일한 어려움과 고민을 갖고 있었기에 그 아픔이 고스란히 다가왔다고 했다. 결국 그는 학교에서 스스로 퇴직했다.
“신규발령자는 비선호 지역에 발령이 대체로 나요. 저는 다른 학교로 옮기면 지금보다 나아지겠지. 이런 믿음이 있었는데 서울에 있는 또래 선생님께도 제가 겪은 일 못지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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