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노리고 고교 후배 약물 먹여 살해한 40대, 구속기소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고등학교 후배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먹인 뒤 살해한 40대 남성과 범행에 가담한 보험설계사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방인권 기자)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박성민)는 22일 강도살인 및 사기 등 혐의로 A(40대)씨와 보험설계사 B(40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월 17일 고등학교 후배 C씨와 필리핀 보라카이로 여행을 간 뒤 숙소에서 C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먹여 정신을 잃게 하고 질식시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와 C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분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출국 7개월 전 평소 알고 지낸 B씨와 공모해 C씨 명의로 된 보험계약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