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글로벌 스탠더드’ 속에 자랐지만 ‘낙하산’ 불평등 맞은 MZ세대를 위한 분투기
영화 ‘한국이 싫어서’ 포스터 / 사진=디스테이션
“부정을 저지른 노래, 시장이라는 미명 하에 모든 게 너무 진부해. 상심의 엘레지, 그리움을 몰아내는 송가. 시장이라는 미명 하에 모든 것이 너무 평범해. 우리는 진정한 말레이인이다.”
2008년에 나온 인도네시아 인디밴드 에펙 루마 까짜(Efek Rumah Kaca)의 ‘사랑은 오직'(Cinta Melulu)이라는 노래의 가사다.
이 곡은 진부한 멜로디와 가사에 얽매인 인도네시아 주류 음악계를 비판하면서 인도네시아 내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2008년 인도네시아어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를 소개하려고 하면서 갑자기 인도네시아 음악을 꺼내든 것이 의아하겠지만, 이 영화와 이 음악은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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