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물가 ‘IMF’ 이후 최고…마트 2.4% 올랐는데 식당은 6.9%↑

10% 넘게 뛴 외식용 소주·맥주 가격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식당에서 판매하는 맥주와 소주 물가 상승률이 대형마트나 편의점 판매가와 비교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에 음식 가격 대신 주류 가격을 올려 이윤을 내는 외식업체들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해 주류 출고가가 최대 두 자릿수까지 떨어진 만큼 식당 주류 가격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6으로 전년 대비 6.9% 올랐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9.7%)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이다.
반면, 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맥주 물가 상승률은 2.4%에 불과했다. 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