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우크라 평화회의, 몸집 키웠지만 공감대 역부족
스위스 뷔르겐슈톡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으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스위스 연방정부 사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에서 이틀간 열린 우크라이나 평화회의가 획기적인 평화 구상을 공동성명에 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스위스 연방정부는 16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전체 100여개국 대표단 가운데 80여개국이 공동성명에 합의한 가운데 종료됐다고 밝혔다.
공동성명은 주권국의 영토보전 원칙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의 영토에서 전쟁을 벌인 러시아의 행위가 국제법을 어긴 행위라는 지적을 담은 것이다.
여기에 흑해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산 농산물이 자유롭게 수출돼야 하고 러시아 점령지에 있는 원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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