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이승민, 장애인 골프대회 US어댑티브 아쉬운 준우승

이승민. 사진=KPGA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이 US 어댑티브오픈 타이틀방어에 실패했다.
이승민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3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1언더파 215타를 쳐 킵 포퍼트(잉글랜드)에게 1타 뒤져 코너 스톤(잉글랜드)과 공동 2위에 올랐다.
US 어댑티브오픈은 각종 장애를 지닌 골프 선수 96명이 출전해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렸다.
작년에 시작한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이승민은 이날 아쉽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퍼트가 홀을 벗어나며 연장기회를 잃었다.
뇌성마비 장애를 지닌 포퍼트는 이날 3타를 잃고도 합계 2언더파 214타로 정상에 올랐다. 포퍼트는 작년 잉글랜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