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총통 선거 앞두고… 가짜 뉴스로 ‘미국 회의론’ 씨앗 뿌리는 중국
Getty Images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에 대한 대만인들의 신뢰는 줄어들고 있다
오래됐지만 효과적인 소문이었다. 바로 대만인들이 “독이 든” 미국산 돼지고기를 먹고 있다는 주장이었다.
아울러 몇 주 전부터 대만에선 대만 정부가 중국을 공격하기 위한 생화학무기를 제조하고자 비밀리에 시민들의 혈액을 채취해 미국에 넘기고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 두 소문 모두 곧장 가짜 뉴스로 드러났다.
하지만 오는 13일 총통 선거 및 의원 선거를 앞둔 대만에선 이러한 소문이 꽃을 피우고 있다.
‘이메이룬’, 즉 미국에 대한 회의론은 대만이 그 최대 동맹국인 미국에 마치 장기 말처럼 이용당하고 있다고 묘사하며 대만의 미국에 대한 믿음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러한 이메이룬의 궁극적 목표는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