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20대 경찰관 갑질 가해자들 처분은 ‘직권경고’뿐
3개월여간 감찰 결과…유족들 “제 식구 감싸기 받아들일 수 없어”
연이은 경찰관 사망사건 기자회견[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산=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지난 7월 극단적 선택을 한 20대 경찰관에게 갑질을 한 것으로 지목됐던 상관들에 대해 ‘직권경고’ 처분만 내려졌다.
유족들은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처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감찰 조사 결과 숨진 A경사가 4년 전 예산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근무할 당시 계장이었던 B씨가 욕설과 사적 심부름, 아침 초과근무 강요 등 7차례 갑질행위를 한 사실이 인정됐다.
올해 2월부터 A경사가 근무한 경비안보계 상관 2명의 갑질과 직무태만도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처분은 직권경고에 그쳤다.
B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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