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 게양기부터 콘트리트 장벽까지…70년 동안 DMZ에 등장했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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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4주년·정전협정 71주년이 되는 날이다.
전쟁이 멈췄지만 남북한의 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공간이 있다. 최근까지도 남북이 오물풍선과 확성기로 대치하는 곳, 바로 비무장지대(DMZ)다. 지난 세월 이곳에는 무엇이 생겨나고 또 사라졌을까.
1953년, DMZ의 탄생
비무장지대(DMZ)는 전쟁이나 분쟁 등의 휴전 상태에서 군사 활동이 금지된 지역을 의미한다. 한반도에서는 1953년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제1조 제1항에 의해 설정되었다. 남북을 가르는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각각 2km 범위 내가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으며, 서해의 임진강 하구에서 동해의 고성군 명호리에 이르기까지 약 248km에 달한다.
‘비무장’이라는 말과는 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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