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호텔 왔잖아” 20대 알바女 성폭행한 60대 유명 화가
작품 전시회 업무를 돕던 2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폭행한 60대 화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강간 혐의로 기소된 화가 A씨(60대)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의 징역 3년 선고를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두 사람의 나이 차가 상당하고 업무 관계로 만난지도 며칠되지 않아 서로 호감을 가졌다고 보긴 어렵다”며 “또 같은 업계에 꿈을 가진 피해자가 피고의 지위와 영향력, 직장생활 등을 염려해 쉽게 거절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모순되거나 비합리적인 부분도 없다”며 “피고인의 행위는 기습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는 당황하고 몸이 굳은 상태로 적극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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