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납치’의 표적이 된 서구권 내 중국인 유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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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이 최근 미국 내 자국민, 특히 유학생들에게 ‘가상 납치’를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대사관은 실종신고가 접수됐던 중국인 유학생 카이 좡(17)이 지난해 12월 31일 미 유타주의 한 임시 야영장에서 무사히 발견된 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카이의 부모가 학교 관계자들에게 전한 말에 따르면 이들은 아들이 납치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몸값 지급을 요구받았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이버 납치의 피해자들은 납치범들이 현장에 없어도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킨 뒤 심지어 감금된 것처럼 보이고자 사진을 찍기도 한다고 한다. 대신 피해자는 페이스타임이나 스카이프 등을 통해 감시된다.
자신이 따르지 않으면 가족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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