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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씨네] 하정우 진가, 눈 돌아간 여진구…’담백’한 대신 ‘쾌감’ 없는 ‘하이재킹’

[N씨네] 하정우 진가, 눈 돌아간 여진구…’담백’한 대신 ‘쾌감’ 없는 ‘하이재킹’



[N씨네] 하정우 진가, 눈 돌아간 여진구…’담백’한 대신 ‘쾌감’ 없는 ‘하이재킹’


[N씨네] 하정우 진가, 눈 돌아간 여진구…’담백’한 대신 ‘쾌감’ 없는 ‘하이재킹’



영화 ‘하이재킹’ 스틸컷. 사진=(주)키다리스튜디오/소니픽쳐스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하이재킹’ 리뷰: 이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웃음기 뺀 하정우, 성동일은 오랜만이다. 여진구는 ‘악역’을 위해 눈이 뒤집히는 열연을 펼쳤다.
1971년 겨울 속초공항. 김포행 여객기 기장 규식(성동일)과 부기장 태인(하정우)이 비행에 나선다. 탑승 중인 승객들은 질서도 없고 소란스럽다. 당시 시대적 배경을 말해주듯 비행기 안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 살아있는 닭을 품고 탑승한 할머니도 있다. 승무원 옥순(채수빈)은 분주한 승객들을 차분하게 통제하며 자리에 앉힌다.
그러나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남자가 폭주한다. 용대(여진구)가 사제폭탄을 터트리면서, 기내는 순식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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