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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후반기엔 핑계도, 물러설 곳도 없다”

KIA 최형우 “후반기엔 핑계도, 물러설 곳도 없다”



KIA 최형우 “후반기엔 핑계도, 물러설 곳도 없다”


KIA 최형우 “후반기엔 핑계도, 물러설 곳도 없다”



KIA 최형우. 스포츠동아DB

KIA 타이거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40)의 2023시즌 전반기는 그 자신과 KIA 모두에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스스로는 전인미답의 개인통산 1500타점 고지를 점령했고, KIA는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부상자들이 쏟아진 와중에도 ‘버티기’에 성공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포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하고, 지난해 두각을 나타낸 황대인은 초반 부진의 늪에 빠지면서 KIA의 중심타선 구성에는 말 그대로 빨간 불이 들어왔다. 이 때문에 KIA는 베테랑 타자에게 다시금 기대를 걸었다. 최형우로선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었다. 망막질환 여파에 따른 지난 2년간의 아쉬움을 털어내야 하는 시즌이었는데, 개막 직후부터 후배들의 짐까지 짊어져야 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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