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둘러싼 변수에…업계 ‘노심초사’

폴란드 그드니아 항구에 도착한 K2 전차 모습(사진제공=현대로템)

 
최근 국내 방산업계를 둘러싼 변수가 많아지면서 업계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 고조가 새로운 무기 수요로 이어질 수 있는 반면, 폴란드 정권 교체에 따른 영향, 수출 계약과 직결되는 정책 금융 지원 문제 등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뤄진 폴란드 총선에서 8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면서 국내 방산기업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폴란드는 K-방산과 떼놓을 수 없는 관계다. 지난해 폴란드는 한국 방산업체와 124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하는 무기 판매 계약을 맺으면서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이번 폴란드 하원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