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발라드의 위기…리메이크곡만 남고 차트서 신곡 실종
아이돌·트로트 팬덤에 밀려…’연애보단 나 중시’ 가치관 변화도 영향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한 때 우리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발라드 장르가 걸그룹을 중심으로 한 K팝 아이돌 노래와 트로트에 밀려 위기를 맞았다.
발라드 신곡이 차트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사이 기존 발라드 가수들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거나 ‘검증된’ 옛 히트곡을 리메이크하는 방식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가수 박재정[연합뉴스 자료 사진]
◇ 차트서 힘 못 쓰는 발라드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올해 5월 써클차트 월간 디지털 차트 상위 20위 가운데 발라드 장르는 허각의 ‘물론'(14위),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16위), 임재현의 ‘헤븐'(Heaven·20위) 세 곡뿐이었다.
이 가운데 신곡은 ‘헤어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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