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쇼트시네마㊲] 현실을 ‘연기’하는 사람들…진심의 행방은?
김경래 감독 연출
OTT를 통해 상업영화 뿐 아니라 독립, 단편작들을 과거보다 수월하게 만날 수 있는 무대가 생겼습니다. 그 중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부터 사회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메시지까지 짧고 굵게 존재감을 발휘하는 50분 이하의 영화들을 찾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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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은 연기과 진학을 꿈꾸는 삼수생이다. 지민은 선생님인 보겸에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싶으니, 미리 연습 상대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지민과 보겸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이별 상황극을 펼친다.
연기를 하는 배우 답게 두 사람은 누구 하나가 먼저 상황극을 시작하면, 이전의 상황들을 싹 지우고 연인이 된다. 밥을 먹다가, 길을 걷다가, 연기 연습을 하다가, 대화를 하다가, “헤어지자”라는 말이 시작되면 스승과 제자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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