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이소라가 노래로 전한 프러포즈…”잊히고 싶지 않아요”

기념 공연서 ‘제발’·’청혼’ 등 히트곡 망라…이문세 깜짝 등장해 듀엣도

가수 이소라 데뷔 30주년 콘서트 ‘에르타알레'[에르타알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잊히고 싶지 않아요. 우리 다음에 또 공연하거나 보게 되면 아는 척 해 주세요.”
가수 이소라는 10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소라에게’에서 “언제 또 나오게 될지 모르겠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하며 같은 생각, 같은 마음으로, 같은 장소에서 (여러분과) 모여 있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지난 1993년 그룹 ‘낯선 사람들’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1995년 ‘난 행복해’로 솔로로 전향했다. 이후 ‘청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