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 상봉’…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태국인 노동자 17명 귀국
공항에 마중 나온 아버지와 포옹하는 폰사완 피나칼로의 모습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혔다 풀려난 태국인 17명이 귀국하면서 지난 30일(현지시간) 방콕 국제 공항에선 기쁨의 상봉이 이뤄졌다.
50일 가까이 억류됐다 풀려난 폰사완 피나칼로(30)는 공항 밖에 마중나온 아버지 콩파나 수들라마이의 얼굴을 보자 그 앞에서 무릎 꿇고 눈물을 터뜨렸다.
아버지 수들라마이도 기쁨에 찬 얼굴로 달려가 아들을 껴안았다. 미소 짓던 수들라마이는 어느새 안도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수들라마이는 “아직도 소름이 돋는다”면서 “아들이 떠난 기분이다. 그러나 아들은 우리에게 돌아왔다”고 말했다.
태국인 인질 석방은 하마스가 지금껏 이스라엘 여성과 아동 70명을 풀어 준 합의와는 별개로 진행됐다.
지난 이틀간 풀려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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