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 운영하며 170억대 투자 사기…일당 징역형
비자금[연합뉴스TV 제공]
(부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보험대리점을 운영하며 투자자와 보험사들로부터 177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김정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보험대리점 대표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 등 보험대리점 직원 9명에게도 징역 2년∼3년에 집행유예 3∼4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 등은 2017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보험대리점에서 투자자 36명으로부터 31억원가량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예금상품에 가입해 1년간 투자하면 원금에 6∼10%의 이자를 붙여 돌려주겠다”며 투자자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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