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배우 쓰면 세제혜택 줄게” 할리우드 꾀는 伊정부
해외 영화 제작사, 현지 배우 안쓰면 세액공제율 40%→30%
이탈리아 영화 세트장인 로마의 시네시타 스튜디오[시네시타 스튜디오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앞으로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가 이탈리아에서 영화를 찍을 때 이탈리아 배우를 쓰지 않으면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정부는 이탈리아 감독, 시나리오 작가, 배우 등을 쓰지 않을 경우 영화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40%에서 30%로 낮추기로 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화법 수정안 초안을 발의한 루차 보르곤초니 문화부 차관은 “전 세계가 이탈리아의 재능을 인정할 때가 됐다”며 “우리에게는 훌륭한 배우들이 있으며, 그들을 세상에 알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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