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고래 사냥 금지를 이끌어낸 ‘정신적 폭탄’ 사진
1970년대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상업적 목적의 포경을 종식시키기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작살을 장전한 거대한 소련의 선박, 그 뱃머리 아래에 작살을 맞고 떠 있는 고래 한 마리, 고래에 생긴 커다란 상처에서 뿜어져 나와 태평양을 붉게 물들이는 피.
사진작가 렉스 웨일러는 1975년에 촬영된 이 사진이 세상을 바꾼 그린피스의 ‘정신적 폭탄’ 캠페인의 시발점이라고 말했다.
웨일러는 1970년대 캐나다에 모인 그린피스 초창기 멤버 중 한 명이다. 당시 그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베트남 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해 미국을 떠났다. 그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당시에는 생태 운동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때는 평화 운동과 여성 운동, 시민 권리 운동 같은 사회 운동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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