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日 사도광산 강제성 수용 안했는데도 유네스코 등재 동의
조선인 강제 노역이 이뤄졌던 사도(佐渡)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관련, 정부는 당초 조선인 노동자들의 노역에 대한 ‘강제성’ 표현에 대해 일본 측과 협상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일본과 이를 협상했으나 관철시키지 못한 채 등재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실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 관련 일본과 협상 시 ‘노동을 강요당했다’는 영어 표현인 ‘force to work’ 삽입 여부를 협의했냐는 질문에 대해 외교부가 “전시 내용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강제’라는 단어가 들어간 일본의 과거 사료 및 전시 문안을 일측에 요구하였으나, 최종적으로 일본은 수용하지 않음”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이는 외교부의 당초 설명과는 다른 대목이다. 지난 7월 26일 기자들과 만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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