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부모 만류에도 한국행…’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의 값진 은메달
중3 때 일본 전국중학교대회 우승…와세다대 진학한 ‘문무 겸장’
조모 유언에 일본 국적 포기…태극마크 달고 세계 누비며 폭풍 성장
허미미, 절반으로 결승행(파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에게 절반승을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24.7.29 hkmpooh@yna.co.kr
(파리=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독립운동가의 후손이 프랑스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러 갑니다.”
한국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던졌던 출사표다.
비록 금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은메달리스트로서 시상대에 올라섰으니 이 말은 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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