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뻘건 녹물 수십 년째 낙동강으로 유입되는데
태백시 화전동 국도 38호선…광산 배수 ‘철철’
폐광한 지 30년…광해방지사업은 현재 진행형
시뻘건 녹물 흐르는 도로변[촬영 배연호]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태백시 화전동 국도 38호선 도로가 수십 년째 시뻘건 녹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를 따라 연중 철철 흐르는 녹물은 폐광한 탄광에서 나오는 물, 즉 광산 배수다.
녹물처럼 보이는 이유는 물에 섞인 철 성분으로 말미암은 화학작용인 황화현상이다.
녹물은 배수로를 타고 낙동강 상류인 황지천으로 그대로 유입된다.
과거 이 일대에는 보성, 태영덕천, 서륭갱, 협성 등의 탄광이 있었다.
이들 탄광은 30여년 전 모두 폐광했지만, 광산 배수의 수질을 개선하는 광업피해방지(광해방지)사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시뻘건 녹물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