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신고’에 출동하니… 警, 쓰레기 집에 방치된 초등생 발견
쓰레기와 음식물을 버리지 않아 악취가 나고 벌레가 나오는 집에 초등학생 딸을 방치한 40대 부부가 경찰에 입건됐다.
4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방임) 혐의로 지난 3일 40대 A씨 부부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 1일 오후 5시30분쯤 “악취가 심하게 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내부에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와 물건이 쌓여 있고 바퀴벌레가 서식하는 등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을 확인했다. 집에는 A씨 부부와 초등학생 딸, 반려견 두 마리가 살고 있었다.
초등학생 B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고 별다른 학대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평소 아버지 A씨가 밥을 차려주거나 배달 음식을 시켜줘 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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