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해외 광물 채굴’ 확대…긴장감 커지는 까닭은?
Getty Images
‘리튬 삼각지대’에 속하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리튬 채굴 작업이 한창이다
올해 초, 아르헨티나 북부에 사는 중국인 노동자 아이 칭은 한밤중 회사 기숙사 밖에서 울려 퍼지는 성난 함성에 잠에서 깼다.
창밖을 내다보니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이 숙소 주변을 둘러싸고 불붙은 타이어로 건물 입구를 막고 있었다.
칭은 “하늘이 불에 타는 듯한 모습에 점점 더 무서워졌다. 폭동으로 변했다”고 회상했다.
칭이 근무하는 중국계 기업은 안데스산맥의 염전에서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광물인 리튬을 채굴한다.
여러 아르헨티나인 직원이 해고되면서 촉발된 해당 시위는 중국 기업과 현지 지역사회 간 잦아지고 있는 마찰을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에 불과하다.
녹색 경제에 필수적인 광물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