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겠다’ 흉기 휘두르고 “살해의도는 없었다”…20대 징역 3년
법원 로고[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흉기를 가져와 ‘죽이겠다’며 다투던 상대방을 겨눴다 살인미수로 기소된 20대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는 전날 살인미수와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A(2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관악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 B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발생하자 B씨를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술에 취했으니 집에 가라’는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는 얼굴을 향해 소주병을 던졌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자 ‘칼을 가지고 와서 찔러 죽이겠다’며 차량에서 회칼과 손도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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