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삼성물산 합병 관련 엘리엇에 690억 배상 판정
[프라임경제] 대한민국 정부가 엘리엇에 약 69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국제 기구의 판정이 나왔다.
대한민국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690억원을 배상하라는 국제 기구의 판정이 나왔다. ⓒ 연합뉴스
법무부는 20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엘리엇 사건 중재판정부가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인용해 우리 정부에 5358만6931달러(약 690억원·달러당 1288원 기준)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밝혔다.
엘리엇이 청구한 7억7000만달러(약 9917억원) 중 약 7%를 인용한 것이다.
또한 중재판정부는 엘리엇이 정부에게 법률비용 345만7479달러(44억5000만원)을 지급하고, 정부는 엘리엇에 2890만3188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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