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테라·루나’ 폭락 사태’ 권도형 美인도 무효화…몬테네그로 법원, 재심리 지시
미국으로 인도될 예정이었던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인도국이 뒤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5일(현지시간)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이 “형사소송법 조항의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지난달 20일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한국 법무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은 기각했다.
권씨 측은 즉각 항소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이런 불법적인 결정이 항소법원에선 유지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로디치 변호사는 항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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