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갖고 있던 독립운동가 안중근 유묵, 한국에 돌아온다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이 고국으로 환수된다.
지난달 27일서울 분더샵 청담에서 열린 서울옥션 제177회 미술품 경매에서 안 의사의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33.8×137.2㎝)’이 13억 원에 낙찰됐다.
이번에 출품된 유묵은 안 의사가 1910년 3월 뤼순감옥에서 세상을 떠나기 전 쓴 것이다.
김황식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제114주년 기념식’에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 뉴스1
문구는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는 뜻이다.
그동안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다가 서울옥션 경매에서 낙찰됐다.
추정가는 최소 6억 원에서 최대 12억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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