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집값 추락 가속화…3분기 낙폭 2000년 통계집계후 최대

독일 건설 현장[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의 3분기 주택과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가격이 통계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붐으로 2010년 이후 10여년째 치솟던 독일의 집값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3분기 주거용 부동산 가격은 전년 동기보다 10.2% 떨어졌다. 이는 통계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1.4% 내렸다.
독일의 주거용 부동산 가격 하락세는 올해 들어 1분기(-6.8%), 2분기(-9.6%)에 이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는 금융비용 상승과 에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