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서 ‘왕 노릇’…재소자들 벌벌 떨게 한 격투기 선수
목 졸라 기절시키는 ‘초크’ 기술로 괴롭혀…징역 1년 선고
구치소[연합뉴스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2021년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A(33)씨는 같은 수용실을 쓰는 다른 재소자들에게 두려운 존재였다.
그가 구치소에 수감되기 전 이종격투기 선수로 활동한 사실을 자랑삼아 떠벌렸기 때문이다.
같은 해 3월 A씨는 재미로 동료 재소자인 B(29)씨와 C(25)씨에게 수치스러운 행동을 시켰다.
이들은 양손으로 귀를 잡고 엎드린 상태에서 “귀뚤”이라고 소리치고, 흉기로 찌르는 듯이 손을 앞으로 뻗으며 “강도”라고 외쳐야 했다.
또 어쩔 수 없이 바닥에 엎드린 채 성행위를 하는 듯한 자세도 잡았다. 모두 A씨가 시킨 행동이었다.
누군가에게는 장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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