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노배우의 저력…박근형 3시간 열연에 감탄이 절로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난 진퇴양난이야. 짤렸다고….”
1930년대 대공황 시기 미국의 시대상을 반영한 음울한 분위기의 연극 무대. 61년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배우 박근형(84)이 직장에서 해고 통보를 받고 위기에 빠진 늙고 지친 세일즈맨 역으로 분해 명연기 향연을 이어간다. 약 3시간 동안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연기 열정을 발휘한 그의 모습에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은 감탄한다.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의 한 장면(사진=쇼앤텔플레이, T2N 미디어)
‘세일즈맨의 죽음’은 관록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7일 개막 후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박근형과 손병호(62)가 윌리 로먼 역을, 손숙(80)과 예수정(69)이 그의 아내 린다 로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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