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금리 리스크 1조 ‘쑥’…대출 부실 ‘블랙홀’
최대 위험 6조4074억…전분기比 20%↑
‘고금리 충격파’ 연체 확산…건전성 ‘화두’
국내 5대 은행에 잠재된 금리 리스크가 최근 석 달 동안에만 1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6조5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대출의 질을 악화시키면서 은행 건전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고금리 충격파로 인한 연체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이는 와중 종잡을 수 없는 부실채권은 은행권의 블랙홀이 되는 모습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금리부 자본변동(이하 금리 EVE)은 총 6조4074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9.7%(1조525억원) 늘었다.
금리 EVE는 금리 변동으로 은행의 자본에 발생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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